[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최수호의 팬들이 선행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최수호 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는 9일 "최수호의 공식 팬클럽 수방사(수호 방위 사령부)가 지난 5일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총 2500장을 기부하고,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최근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연탄 2500장을 기부한 최수호의 팬클럽. 최수호는 팬들을 만나 핫팩을 전달했다. /사진=포고엔터 제공


수방사는 이번 기부를 위해 최수호가 처음으로 표지를 장식한 패션 매거진 퀸(Queen) 2023년 12월 호를 공동구매해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한다.

이날 모인 약 50명의 수방사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시종일관 즐거운 마음으로 힘든 기색 없이 연탄 배달에 임했다. 오직 최수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이들은 그의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봉사에 함께하지 못한 최수호는 바쁜 와중에도 수방사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깜짝 방문해 감동을 더했다. 그는 부득이하게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함과 동시에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핫팩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수방사는 지난 해 11월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달에는 '사랑의 연탄나눔 대구 지부'에 연탄 2400장을 기부하고, 연탄 나르기 봉사를 통해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탠 바 있다.

한편,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지난 해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트롯 밀크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미스터트롯2' 톱7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