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허훈(KT)과 김선형(SK)이 부상으로 올스타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둘을 대신해 강상재(DB)와 최성원(정관장)이 대체 선발됐다.

KBL은 11일 "올스타로 선발된 KT 허훈, SK 김선형이 부상으로 올스타게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올스타 팬 투표 차순위인 DB 강상재, 정관장 최성원이 각각 대체 선발됐다. 강상재와 최성원은 공아지 팀으로 합류하여 올스타전 1일차 사전행사 및 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허훈(왼쪽)과 김선형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KT, SK 농구단 SNS


허훈은 지난 8일 원주 DB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종아리 근막 파열 부상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김선형은 9일 창원 LG전에서 우측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허훈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14만 1655표를 받아 2위에 올랐고, 김선형은 9만 2721표를 받아 10위를 차지했다. 둘은 빼어난 기량을 갖춘데다 인기도 높아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대체 선발된 강상재는 올스타 팬 투표 26위, 최성원은 27위를 기록했다.

   
▲ 허훈과 김선형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강상재와 최성원이 대체 선발돼 올스타전에 나선다. /사진=KBL 공식 SNS


KBL은 앞서 지난 8일에는 서울 삼성 이원석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됐다며 팬 투표 25위 허일영을 대체 선발한 바 있다.

또한 덩크 콘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정관장 렌즈 아반도와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서기로 되어 있던 현대모비스 김국찬도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2023-2024시즌 KBL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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