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사의 얼리버드 항공권, 단체항공권을 노리자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여름철 휴가시즌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바쁜 일상에 적응할 때 즈음 찾아오는 추석을 이용해 해외를 찾는 ‘추석 여행족’들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 여름철 휴가시즌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바쁜 일상에 적응할 때 즈음 찾아오는 추석을 이용해 해외를 찾는 ‘추석 여행족’들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특히, 항공·여행업계에서는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연휴를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겹치는 12~1월, 7~8월 성수기와 마찬가지로 대목으로 본다. 누구나 떠나길 원하는 시기에는 항공료도 비싸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서두르지 않으면 올해 추석도 국내에서 머물러야할지도 모른다.

추석연휴 항공권을 ‘착한가격’에 획득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수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항공권은 변동이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그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사나 여행사가 운영 중인 ‘얼리 버드’ 프로모션을 최대한 공략하는 것이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보통 장거리의 경우 발권 120일전부터 90일전, 단거리는 발권 90일전부터 60일 전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기간을 활용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자사 홈페이지에 특가 프로모션 ‘오즈 드림페어’를 마련해 ‘얼리버드족’을 위해 70%까지 저렴한 티켓을 내놓고 있다.

아시아나의 얼리버드 항공권을 내놓는 기간을 고정시켜 고객편의를 최대한 이끌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시아나의 얼리버드 항공권을 획득하려면, 매월 첫째 화요일부터 14일동안을 잘 노려보자. 노선도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항공권 구매는 여행사 온라인사이트를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대부분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해 팔리는 관행상 항공사들 자체판매보다 여행사의 표가 저금 더 저렴하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가격에 유류 할증료 등 부가비용을 확인하고 다른 도시를 경유해서 가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간혹 패키지 상품으로 쓰는 단체항공권 중 일부를 패키지 없이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항공권은 그룹 요금이 적용돼 일반 항공권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