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 강종현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약 2억 5000만 원의 금전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민영은 2023년 2월께 강종현이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전했다. 

   
▲ 15일 박민영 측은 전 연인 강종현에게 2억 5000만 원의 생활비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더팩트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 중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9월 열애설이 보도되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동시에 결별을 발표한 바 있다. 

소속사는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원 역시 강종현에 의해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민영은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박민영은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 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 그리고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본업인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 제기로 박민영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영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긋지긋하다(Sick of it all)"면서도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나는 콩알(팬)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마시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박민영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강지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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