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이 바레인과 첫 경기 승리를 위해 정예 멤버들을 내세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갖는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클린스만 감독은 기존 주전들을 거의 대부분 선발 출전시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최전방에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 2선에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박용우(알 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 라인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정승현(울산 HD)이 중앙을 맡고 좌우측 풀백으로는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HD)로 꾸렸다. 골문은 김승규(알 샤밥)가 지킨다.

26명의 엔트리 가운데 경기 출전 명단에는 23명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부상으로 이날 결장이 예고됐던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 현대), 그리고 양현준(셀틱)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나머지 선수들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한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후 아시안컵 정상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64년만의 우승 한을 풀기 위한 클린스만호의 여정이 이제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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