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 1% 넘게 하락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40포인트(1.12%) 내린 2497.59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8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6억원, 407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음식료가 4.32%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기계도 2%대 내렸다. 섬유의복, 보험, 의료정밀, 운수장비, 서비스, 전기전자, 제조, 운수창고, 증권, 유통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0.26%), NAVER(0.22%)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1.49%), 삼성전자우(-1.66%), 셀트리온(-0.32%), 현대차(-0.69%), POSCO홀딩스(-1.02%), 기아(-1.21%)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31개, 하락종목은 651개를 기록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4192만주, 거래액은 8조5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8포인트(0.57%) 내린 854.83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6억원, 11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은 홀로 5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1%대 올랐고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제조가 소폭 뛰었다. 반편 오락·문화는 3%대 내렸고, 디지털컨텐츠는 2%대 하락했다. 음식료·담배, 운송, 반도체, 인터넷, 섬유·의류, 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소프트웨어, 비금속, 통신서비스, 금융은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올랐고, HLB, 셀트리온제약, LS머트리얼즈 등은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1638만주, 거래액은 9조281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1.60원(0.88%) 오른 1331.80으로 장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