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HD가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을 계속하고 있다. 16일에는 지난 시즌 수원삼성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고승범(29)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수원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고승범은 2018년 대구FC로 한 시즌 임대되고, 2021∼2022년 김천 상무에서 뛰며 복무한 시기를 제외하면 수원에서만 활약했다. 2019년 수원의 FA컵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 고승범이 울산HD에 입단했다. /사진=울산HD 공식 SNS


울산은 "고승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테크닉으로 공격력에 큰 도움을 주는 자원"이라며 "보야니치, 이규성 등과 조화가 기대된다"고 고승범 영입을 반겼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고승범은 "큰 각오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만족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승범은 이날 일본 이시가키로 향해 동계훈련 중인 울산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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