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서준이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법적 대응한다.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16일 "박서준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성희롱, 허위사실 게재, 가족 모욕, 허위 제작물 생산 및 유포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지속돼 왔다"라며 "당사는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해당 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법무법인 수안을 법률 대리인으로 지정해 형사고소 중"이라고 밝혔다. 

   
▲ 16일 박서준 측은 악성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어썸이엔티는 2020년과 지난 해 다수 악성 게시물 게재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피고소인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들이 확보돼 일부 검찰 송치됐고, 일부는 경찰 수사 중이다. 

어썸이엔티는 "현재까지도 배우에 대한 악성 게시물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는 피고소인들의 신상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자료 확보를 진행 중"이라며 "법률 대리인과 고소 대상 선별 등 법률 검토 역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설 것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피고소인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익명성 뒤에 숨어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및 악성 게시물을 게재하는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박서준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에서 장태상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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