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찬, 9일 류희림 방심위원장 향해 서류 던지고 욕설
김유진, 3일 방심위 정기회의 의결사항 일부 '무단 배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하고 나섰다.

이들은 야당 추천위원으로,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바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6일 오전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김유진·옥시찬 방심위원에 대해 형법상 폭행 및 모욕죄, 심의업무 방해 및 성실의무 위반, 방심위의 권위와 품격 및 신뢰성 훼손,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해촉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의결 5일만인 이날 해촉 건의안을 재가함에 따라, 대통령 추천 몫 방심위원 2명이 공석으로 됐다.

방심위원 정원은 9명이다. 현재 방심위원은 5명이며, 여야 추천 인사 비율은 4 대 1 구도가 됐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방심위원 새 후보자 2명을 추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