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역~반월역 14.54㎞ 1조6000억 사업 추진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동명기술공단)이 군포시와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 (좌측부터)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하은호 군포시장, 신희정 동명기술공단 회장이 18일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 MOU를 체결했다./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18일 군포시청에서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와 신희정 공명기술공단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역(신분당선)에서 의왕시 의왕역(1호선)을 거쳐 안산시 반월역(4호선) 14.54㎞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이다. 약 1조6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건설 등은 신분당선(광고~반월)을 연장하는 광역철도의 건설과 조속한 개통을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확정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고속철도와 철도 182㎞, 지하철 40㎞를 시공한 기술력과 노하우, 지자체와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민자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군포시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협력과 행정 업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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