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19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올해는 저와 경영진이 온전하게 감당해야 하는 해"라며 기업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 회장은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우리금융 본사 강당에서 열린 ‘2024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지난해 인프라 정비와 전략 수립을 마친 만큼 전략 방향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워크숍에서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리스크 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와 사회적 신뢰 제고 등 5대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증자를 완료한 종금사 역량 강화를 통한 증권업 진출 대비와, 생성형AI‧토큰증권 등 디지털 신사업 추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New WON 슈퍼앱 완성 등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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