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연승을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21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다윈 누녜스와 디오구 조타가 각각 2골씩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 리버풀이 본머스를 4-0으로 대파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리버풀 SNS


이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최근 리그 3연승, 카라바오컵과 FA컵을 포함하면 5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48(14승 6무 1패)이 된 리버풀은 선두를 굳게 지켰고,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3)과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려놓았다.

앞선 토트넘전 1-3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진 본머스는 승점 25로 1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전반만 해도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리버풀의 골 행진이 벌어졌다. 후반 4분 누녜스가 맥 알리스터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5분에는 코디 각포가 내준 볼을 조타가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골 맛을 본 조타가 후반 34분 한 골을 더 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누녜스도 골을 보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4골 차 승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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