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헤드윅’의 대명사 배우 조정석이 무대로 컴백한다.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22일 "조정석이 오는 3월 22일~6월 23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 오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합류한 조정석. /사진=잼엔터 제공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2005년 한국 프로덕션의 막을 올렸고, 올해 14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조정석은 2006년 '헤드윅'에 첫 합류했고 2008년, 2011년, 2016년까지 총 4개 시즌을 함께 했다. 그는 호소력과 노련함, 재치를 겸비한 연기로 '헤드윅'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 2006년부터 4번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지 저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되는데, 관객분들도 함께 궁금해하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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