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제작자로 변신한 배우 임형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임형준은 부동산 매물 투어와 함께 제작자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 출연한 임형준. /사진=SBS 캡처


이날 아내 하세미와 서울 나들이에 나선 임형준은 오랜만의 데이트에 화기애애한 것도 잠시, 전화에 중독된 모습으로 아내의 분노를 터뜨렸다. 임형준은 동료 배우들과 끊임없이 일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그는 “1인 제작사 대표로 제가 여러 업무를 봐야 한다. 아내가 옆에 있는데 계속 통화하는 건 잘못했다. (운전하는) 아내를 믿고 전화에 집중했다. 제가 고칠 테니 댓글은 자제해달라”고 해명했다.

임형준은 드라마 ‘무빙’ 제작사에 도착해 이석근 감독과 함께 준비 중인 드라마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배우 마동석을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저도 제작자로서 꿈을 이뤄보고 싶어서 회사를 창립했다”며 골프 배경 드라마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임형준은 드라마 제목부터 배우 캐스팅까지 직접 참여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뽐냈다.

특히 그는 드라마 ‘카지노’로 인연을 맺은 강윤성 감독에 “제가 감독님의 ‘임페르소나’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을 영업했다. 

그런가 하면, 임형준은 아내 하세미와 부동산 매물 투어 중 위기에 봉착했다.

이사를 계획 중인 그는 억대 매물에 “대출을 조금만 받아도 돼”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는 “대출 이자가 많이 올랐다. 예산에 맞게 다른 집도 한번 보자”라며 설전을 벌였다. 그러자 임형준은 “이래서 좋은 집을 보면 안 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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