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 23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사진=김상문 기자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6포인트(0.58%) 상승한 2478.6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97포인트(0.57%) 오른 2478.32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482.84까지 올랐지만 2480선을 지키지 못한 채 2470선으로 내려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2억원, 20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관은 지난 16∼22일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지만 이날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358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KB금융(4.26%), 현대차(2.61%), 카카오(2.30%)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09%)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금융업(2.31%), 증권(1.87%), 운수창고(1.67%)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0.85%), 통신업(-0.2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42포인트(0.05%) 오른 840.1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6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59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8840억원, 1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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