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뷰티인사이드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뷰티인사이드'가 개봉직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영화 시장에 새 장르를 개척 중이다.

'뷰티 인사이드'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상을 차지한 소셜필름 'The Beauty Inside'의 소재를 그대로 살려 한국식 정서에 맞게 제작됐다. 여기에 영화 '올드보이' '설국열차' 등의 타이틀 디자인을 맡았던 백감독이 미장센을 곳곳에서 과시하며 우진과 이수의 사랑을 몽환적이게 표현했다.

여름철 극장가는 액션이 장악했다면, 가을에는 '뷰티인사이드'와 함께  멜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뷰티인사이드'는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몽환적인 카메라 기법, 다양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로맨틱 장르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집중 탐구한 ‘뷰티 인사이드’는 외모지상주의에 물든 현대 사회에 진정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8월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감독)은 지난 21일 전국 647개의 상영관에서 11만 884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만 2487명이다.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같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이 어느 날 이수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고, 이수와 우진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장르 영화다.

'뷰티인사이드'에는 우진 역으로 배우 김대명,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천우희, 서강준,이동욱, 고아성,김주혁, 유연석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또 이수 역으로는 한효주가 아름다운 뮤즈로 등장한다.

한편 '베테랑'은 28만 580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암살'은 10만 343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