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부정맥∙심부전 조기진단 가능해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부정맥 진단기기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기기 '에띠아 엘브이에스디(AiTiA LVSD)'를 통한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지난해 9월 4자 업무협약(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검진전문기관 KMI와의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다"며 "대웅제약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함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