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올해 공모주 첫 타자인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인 24일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성공했다.

   
▲ 올해 공모주 첫 타자인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인 24일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성공했다. /사진=우진엔텍 제공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개장 직후 300%까지 치솟은 주가는 마감 시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6월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이후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우진엔텍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4300∼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2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6946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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