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화 조인성 선수가 구단주 앞에서 부진을 씻는 2개 홈런을 날렸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1일 대전 kt전에서 조인성의 활약에 힘입어 8대 3으로 승리했다.

   
▲ 한화 조인성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치며 팀을 7연패의 수렁에서 건졌다./자료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시즌 최다 기록인 4연승을 기록, 전체 순위 5위를 유지하다가 KIA에게 내준 뒤 연패가 이어졌으나 이날 승리로 시즌 최다 7연패의 기록을 끊어냈다.

대전 kt전의 MVP는 조인성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타율이 2할2리로 홈런이 5개에 그치며 그간 에전 성적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조인성의 ‘한방’이었다.

이날 경기에는 깜짝 방문한 김승연 한화 회장이 1루측 스카이박스에 등장해 팀의 승리에 한 몫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2012년 5월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3년 3개월만이며 특히 대전야구장은 2003년 7월17일 올스타전 이후 12년 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