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유홍준 교수가 예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유홍준 교수는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영등포 교도소 복역 시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탄생 배경, 아내와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하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처럼 ‘무릎팍도사’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대로 이야기를 끌고 나갔고 MC 강호동, 유세윤, 올밴 우승민까지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석굴암의 완벽성에 대해 설명하던 유 교수는 “일본 사람들이 일제강점기에 들어가면서 자기들은 문명국이고 우리는 야만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가 고쳐준다고 했다”며 “고칠 줄 모르니 석굴암을 해체해버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석굴암은 일제시대 때부터 병들어가고 있다. 일제시대 때 우체국 직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는데, 당시 발굴 공사를 하면서 불쌍 2개가 없어졌다. 보수 공사한답시고 모든 것을 해체하고, 그 위를 콘크리트로 덮었다”고 석굴암의 수난에 대해 말했다.

이와 함께 “석굴암에 물이 새는 현상이 사실은 결로현상이며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 에어컨이 제일 먼저 가동됐다”는 비하인드스토리도 공개했다.


한편 유홍준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대학원에서 예술철학 박사를 받았으며 제3대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등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책의 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