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선관위 찾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총선 행보 본격화
"분당은 '모셔야 할 정치인' 아닌 '부릴 수 있는 정치인' 원한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성남분당을 전 당협위원장)이 25일 제22대 총선 분당을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분당 주민은 ‘모셔야 할 정치인’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라며 앞서 분당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향한 견제구도 날렸다. 

김 대변인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19년 1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분당을 당협위원장에 선발된 바 있다. 이후 분당을 지역에서 지역민심을 살피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 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5일 성남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분당을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모습이다./사진=김민수 예비후보 제공


김 대변인은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철만 되면 누구나 ‘우리 분당과 연고가 있다’며 그럴싸한 이유를 대지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정치적 디딤돌로 삼았을 뿐”이라며 “저 김민수는 지난 1995년 분당에 전입해 쭉 살아왔던 분당이 생활 터전인 진짜 분당 사람이다. 분당 주민은 ‘모셔야 할 정치인’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나 전 분당에 있었다”며 “제 선거뿐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대통령선거도 분당에서 하루하루 시민들과 힘을 모아 지역 경쟁력을 정비하는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공정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를 완수할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걸었던 분당신도시 재건축 등 분당 지역 대선 공약을 완수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는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회 소속 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 성남시의회 박은미(부의장)·정용한(대표의원)·서희경·김보미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2일 ‘국민의힘 분당을 지역 전 당협위원장 김민수 22대 총선 출마 촉구 및 지지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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