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산악 유튜버 오세진 작가와 산으로 떠나는 힐링 프로그램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산악버스’가 지역민들을 태우고 첫 운행을 시작한다.

LG헬로비전은 국악방송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엄홍길의 산악버스’가 26일 저녁 5시에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 LG헬로비전 '엄홍길의 산악버스' 포스터./사진=LG헬로비전 제공

산악버스는 엄홍길 대장과 국내 명산을 함께 등반하고 싶은 일반인들이 모여 등산 중심으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악 유튜버 오세진 작가도 MC로 활약한다.

산악버스는 산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이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산악버스에 탑승할 일반인들의 지원을 받아 ‘엄버스 1기’를 모집했다. 또 일반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자연인 개그맨 이승윤도 ‘엄버스1기’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산악버스의 첫 도착지는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봉화산이다.

‘엄버스 1기’는 6세부터 60대까지 산을 좋아하는 남녀노소로 구성됐다. 등산모임에서 부부가 된 가족, 친환경 산행을 선도하는 ‘클린하이커스’, 전국 500개의 산을 등반한 현직 음악 교사, 희귀 동물을 찾아 산행하는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특히 산행으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온 장기 기증자와 이식자의 특별한 스토리도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등산 초보자들을 위해 산행 꿀팁을 대방출하고, 산이 좋아 산에 오르는 오세진 유튜버는 작가의 눈으로 산의 매력을 전한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등산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엄홍길 선생님의 산악버스는 산이 가진 매력을 다각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더드라마·더키즈 3개 채널을 양수했다.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LG헬로비전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유료방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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