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4년 만에 돌아왔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MBC 무한도전 10주년 콘서트 ‘영동고속도로’ 무대에서 지디와 박명수가 4년 전 무도 콘서트 무대에서 불렀던 “바람났어”를 다시 불렀다. “바람났어”의 피처링으로는 아이유가 ‘깜짝’ 출연했다.

유재석의 사회로 진행된 MBC 무한도전 10주년 콘서트 ‘영동고속도로’ 무대에서, 중간 휴식 시간에 마련된 스페셜 무대가 열렸다. 유재석은 다시 보고 싶은 ‘무도’ 무대 베스트 3를 소개했으며, 가장 먼저 손꼽힌 무대는 4년 전 지디 박명수의 “바람났어”였다.

유재석의 소개로 시작한 이번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콘서트 무대에서 지디와 박명수는 “난 바람났어”를 연호하며 “오늘 밤 나 바람났어 친구 따라 강남 갔어 여름도 다가왔으니 왕자가 돌아왔어 나도 제대로 바람났어 놀고 싶어 안달 났어”의 가사를 부르며 지디의 무도 히트곡 “바람났어”의 추억을 무한도전 팬들에게 다시금 선사했다.

   
▲ MBC ‘무한도전’에서 지디와 아이유, 박명수가 숨겨진 끼를 아낌없이 방출했다.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영동고속도로 무한도전 가요제 스페셜 무대로 등장한 지디와 아이유, 박명수는 4년 전 무도 콘서트 최고의 히트곡이던 “바람났어”를 함께 열창했다. 아이유는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사진=아이유 트위터, 지마켓 제공(지드래곤)

이어진 무대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이유로 인해 무대는 더욱 고조되었다. 지디와 박명수, 아이유는 무한도전 무대에서 ‘무도’로 입 맞춘 셈이다. 지디와 박명수, 아이유의 노래를 무한도전 관객들은 “미미 미안해 엄마 용서해 엄마 오늘 밤 전화 다 꺼 I'm on fire 우린 좀 바빠 hey 민서 아빠 웃어봐 하하하 하하하”라고 따라부르며 흥에 겨워했다.

박명수는 지디, 아이유와 함께 4년 만에 다시 부른 무대를 “늦바람났어”라는 마지막 멘트로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