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2470선을 회복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22포인트(0.33%) 상승한 2478.56으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2.29포인트(-0.50%) 내린 2458.05로 개장한 이후 장 초반 흐름을 바꿔 상승세를 마감 시점까지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9억원, 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켰다. 개인은 388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3%), POSCO홀딩스(3.13%), LG화학(2.97%) 등 2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기아(1.51%), NAVER(1.41%), 카카오(1.0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1.02%)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0.74%)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화학(1.04%), 철강 및 금속(1.87%), 유통업(1.06%)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1.96%), 전기·전자(-0.0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3.50포인트(1.64%) 오른 837.24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이 178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5억원, 107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500억원, 11조86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