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출마 선언..."젊은 시각으로 파주 패러다임 바꾸겠다"
"모두 민주당...파주시민, 낡은정치 청산 '새 인물 원한다'"
[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이희연 기자]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이 26일 22대 총선 '경기 파주시을'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의 발전은 얼마 남지 않은 통일 시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발전하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젊은 시각과 열정으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 대변인은 청년 보수 단체인 터닝포인트코리아 대표로 활동해 오다가, 지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해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전당대회 결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선출됐고, 2위는 '이준석계' 이기인 후보, 4위는 김가람 후보였다.

   
▲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이 26일 22대 총선 파주시을 출마를 선언했다./사진=김정식 대변인 제공


김 대변인은 "저는 오늘 '국가란, 그리고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답과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파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의 파주, 특히 우리 북파주 지역은 접경지역의 소외된 변두리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경기 도지사, 파주 시장, 파주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인데 누구 탓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더해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 등 철 지난 이념에 치우쳤던 문재인 정부는 파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이끌었다"라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민께서 이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계신다"며 "그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국익과 생존이 걸린 큰 흐름을 읽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저는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해 불합리한 수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며 "왜곡된 '평등'을 추구하며 대한민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심지어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끌어가는 세력에 맞서겠다"고 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2019년 7월 17일 국회의사당 분수대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 500여 장을 뿌린 뒤, 당시 문 대통령으로부터 모욕죄로 고소당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관련 고소를 취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