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의 두 기둥 김원중과 구승민의 연봉이 크게 올랐다.

롯데 구단은 2024 시즌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구단 첫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90.8% 인상된 연봉 5억원을 받는다. 4시즌 연속 20홀드 이상을 올린 셋업맨 구승민은 81% 오른 4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 각각 5억원, 4억5000만원에 2024시즌 연봉 계약을 한 김원종(왼쪽), 구승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다소 후한 연봉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로 정착한 나균안은 88.1% 인상된 2억500만원에 계약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신예들의 연봉도 많이 올랐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외야수 윤동희는 172.7% 오른 9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

고졸 신인 역대 8번째로 100안타를 달성한 외야수 김민석은 183.3% 오른 8500만원을 받게 됐다. 롯데 팀 내 최고 인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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