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10주년 콘서트 ‘영동고속도로’ 무대 “I'm So Sexy” 울려퍼지다

[미디어펜=김규태기자] MBC 무한도전 10주년 콘서트 ‘영동고속도로’ 무대에서 유재석 박진영, 섹시한 두 남자가 제대로 놀았다. 유재석과 박진영은 일명 ‘JYP와 JSY’라고 일컬어지며 유재석의 댄스 한풀이 무대를 멋지게 연출했다.

무한도전의 보석 유재석과 국내 댄스계의 제왕 박진영은 유재석의 그동안 갈고 닦은 고급 그루브를 선보이며 미국 흥과 한국 흥 등 환상의 조화를 선보였다. 무한도전의 유재석은 공연 시작하기 전의 인터뷰에서 “박진영을 만나 비로소 진정한 춤꾼이 되었다”면서 “그동안 감춰왔는데 사실 우린 섹시하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유재석은 “형(박진영)한테 걸려서 제대로 배웠다”면서 “땀의 결실, 오늘 진짜 제대로 놀아보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윽고 박진영과 함께 한 무한도전 유재석의 ‘댄스 한풀이’ 무대가 시작했다. ‘춤에 미친 두 남자의 이야기’라는 부제로 시작한 ‘I'm so Sexy'의 무대는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유재석과 박진영은 무한도전 콘서트 무대에서 ‘I'm so sexy’라는 곡을 궁극의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유재석과 박진영은 무한도전 콘서트 팬들과 시청자들 앞에서 “아무도 모르는 숨겨둔 비밀을 너에게만 말해줄게 so sexy~ 겉으로 보면은 상상도 못하는 내 모습을 보여줄게~”라는 노래와 춤을 선사하면서 “이젠 더 이상 감추기 싫어 I'm so sexy~ 감추려 해도 할 수 없어~” 등 고난도 춤으로 꽉 찬 간주 부분까지 소화해가면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 MBC 무한도전 10주년 콘서트 ‘영동고속도로’ 무대에서 유재석 박진영, 섹시한 두 남자가 제대로 놀았다. 유재석과 박진영은 일명 ‘JYP와 JSY’라고 일컬어지며 유재석의 댄스 한풀이로 무한도전 무대를 멋지게 연출했다./사진=MBC무한도전 영상캡처, KBS유희열의스케치북 영상캡처

유재석은 박진영과 함께 10주년 무한도전 콘서트 무대에서 그들만의 경이로운 리듬을 느끼며 파워풀하게 춤을 추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공중 발차기’를 멋지게 성공하기도 했다.

오늘은 JYP JSY 섹시한 두 남자가 제대로 놀았음을 확인하는 날이었다. 여한 없이 녹여낸 유재석 박진영 ‘댄스의 한’에 시청자들과 관객들 모두 하나가 되었다.

이번 무한도전 10주년 콘서트가 의미있던 것은 무한도전 콘서트 도중 비가 내렸다는 악조건을 이겨냈다는 데에 있다. 유재석과 박진영은 성실화과 재능으로 ‘비’라는 악조건을 스스로 이겨냈다. 박진영과 유재석은 무대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간절했던 만큼 더 잘하고 싶었던 무대였다”면서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