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23일 오늘 현재 대부분 지역이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일부 중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전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 날씨예보, 세찬 바람 ‘휘리릭’…태풍 15호 고니·16호 앗사니 북상 예상 경로 "어디쯤?"

기상청 오늘 밤과 내일 날씨 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

휴일인 내일(2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일부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모레부터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과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 전망이다.

태풍 고니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내일 오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먼바다, 동해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날씨가 예상되는 동시에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또한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모레부터 동해안과 제주도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고니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향후 계속 북북동진을 거듭하면서 오는 25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80km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25~26일경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고니와 제16호 태풍 '앗사니(ATSANI)'의 상호작용에 의해 진행 방향과 속도, 강도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날씨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내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날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