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검찰이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4일 청구했다고 밝혔다.

   
▲ 김종국 KIA 감독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단장의 경우 이미 수사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압수수색도 실시됐다.

김 감독에 대해서는 KIA 구단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인지한 후 28일 감독 직무 정지 조치를 취했다.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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