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티켓이 예매 오픈을 하자마자 매진됐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29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 1차전 예매 티켓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 사진=쿠팡플레이


3월 20일, 21일 이틀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고척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갖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북미 외 국가에서 치르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가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고우석이 소속돼 있고,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스타 선수들이 있어 이번 서울 시리즈는 한일 양국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야구팬들의 쏟아진 기대는 폭발적인 예매 열기로 이어졌다. 3월 20일 열리는 두 팀간 1차전 티켓이 8분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개막 2연전 외에 3월 17~18일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팀 코리아)과 각각 2차례, 총 4번의 연습경기도 갖는다. 연습경기를 포함한 모든 경기 티켓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을 오후 8시에 예매 오픈된다.

26일 진행된 다저스-샌디에이고의 개막 1차전 티켓 예매는 이미 매진됐고 △2월 2일=다저스-키움 △2월 9일=팀 코리아-샌디에이고 △2월 16일=샌디에이고-LG △2월 23일=팀 코리아-다저스 △3월 1일=샌디에이고-다저스 개막 2차전 순으로 예매가 진행된다. 티켓은 쿠팡플레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티켓 예매자는 현장에서 본인 인증 후 경기장 입증이 가능하다. 재판매 등의 티켓 거래나 예매자 본인이 아닌 티켓을 제시하는 경우 해당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취소 처리되며 당일 입장이 제한된다"고 암표 또는 티켓 재판매를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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