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다현이 전국 유일 발달장애청소년 야구단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김다현은 31일 오전 11시 30분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발달장애청소년 E.T야구단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고, E.T야구단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 31일 김다현은 광주 동구에서 E.T 야구단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고,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김다현은 지난 해 가을 광주 동구 E.T야구단의 운영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비슷한 또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동구청을 직접 방문해 지지를 보냈다.
 
김다현은 7세 때부터 5년여간 광주를 오가며 박복희 명창에게 판소리를 사사했다. 2022년 9월에는 무등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한 곡 ‘무등산’을 발표한 바 있다.

김다현은 “누군가를 위한 작은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 이렇게 광주 동구를 찾아 왔다”며 “발달 장애인들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E.T야구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또 장애인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과 그 소중한 꿈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이 작은 기부가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앞으로 많은 분들의 소중한 사랑의 손길로 이어져 E.T야구단이 앞으로 승승장구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E.T야구단 기금사업에 관심을 갖고 홍보대사 참여 및 고액기부를 해주신 김다현 양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들의 귀하고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사용해 E.T야구단의 꿈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다현은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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