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험지 선택 "30여년 공직생활 네트워크로 고향 발전에 최선"
   
▲ 김형석 4.10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전남 순천' 예비후보(전 통일부 차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전남 순천 갑에 출마하기로 하고, 31일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순천은 김형석 전 차관의 고향이지만,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험지'에 해당한다. 

김형석 전 차관은 1일 미디어펜과 통화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로 맺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고향 발전을 위해 일을 할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남북관계 전문가로서도 국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정부와 민간에서의 경험을 두루 살려 의미있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통일부 차관에서 퇴임한 뒤 민간 사단법인인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 민간 부문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에 노력해 왔다.

김 전 차관은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32회 행정고시 출신이다. 통일부에서 근무하면서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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