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제시가 박재범이 이끄는 레이블 모어비전과 9개월 만에 결별했다. 

모어비전은 지난 달 31일 "제시와 상호 협의 하에 이날부로 전속계약을 마감한다"면서 "변함없이 제시를 응원하겠다. 제시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박재범(왼쪽)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모어비전은 지난 달 31일 제시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사진=모어비전 제공


제시는 과거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에 몸 담았다가, 지난 해 4월 모어비전으로 이적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시와 소속사간 불화설이 불거졌다. '검(GUM)'으로 컴백한 뒤 그의 음악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되는 등 잡음이 일었기 때문. 당시 모어비전 측은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제시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만료 다음 날인 1일 새벽 자신의 SNS에 "The time is NOW(시간이 됐다)"라는 글과 함께 'STAY TUNED(채널 고정)'이라는 멘트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제시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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