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작년 처리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6경원을 돌파하며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작년 처리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6경원을 돌파하며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김상문 기자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예탁결제원의 업무 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지칭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을 총 6경6247조원으로 집계하면서 전년(5경9960조원)에 대비 10.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246영업일 간의 일평균 처리대금은 269조원이었다. 이 또한 지난 2019년 일평균 처리대금(189조원)과 비교하면 최근 5년간 약 1.4배로 늘어났다.

부문별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6경2181조원(93.9%)으로 최다였다. 뒤이어 등록증권원리금(2184조원·3.3%), 집합투자증권대금(1326조원·2.0%)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결제 대금이 5경6290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90.5%)을 차지했다. 전년(4경9117조원)과 비교하면 1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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