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북한 비핵화 노력 지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그나치오 카시스(Ignazio Cassis) 스위스 외교장관과 6일 오전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연대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은 1963년 2월 11일 외교관계 수립 이래 작년에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조 장관은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양국간 교역 증대를 위한 노력은 물론, 양자,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조태열

또 양 장관은 올해 한국과 스위스가 동시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 중임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스위스의 북한제재위 의장국으로서의 리더십 발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했다. 

카시스 장관은 스위스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양국이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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