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사업·경영전략 분리…경영전략본부, 브랜드사업본부 신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BYN블랙야크그룹이 해외 시장 브랜드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YN블랙야크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경영 전략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하는 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십여 년간 내실을 다져온 글로벌 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BYN블랙야크그룹의 경영 체계 고도화와 패션 비즈니스의 혁신 및 성과 도출을 위해 진행됐다고 BYN블랙야크그룹은 설명했다.

향후 BYN블랙야크그룹은 독일과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브랜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김익태 사장이 브랜드 사업의 총괄 지휘를 맡는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브랜드 효율과 창의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경영 전반은 경영전략본부에서 맡는다. 중장기적 방향성과 전략 실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영전략본부의 수장은 이번에 승진한 강준석 사장이 맡게 된다.

이외에도 BYN블랙야크는 올해 초부터 신임 사장을 선임하는 등 외부 인사를 영입하며 조직 내 변화를 꾀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지난달 한국캘러웨이골프 출신 김익태 씨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김익태 사장은 지난 1994년 삼신인터크루를 시작으로 1999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휠라 상품기획 업무를 도맡아 왔으며 디아도라와 휠라 사업부장 및 휠라코리아 총괄 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한세엠케이 NBA 사업부장, 2019년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장, 2021년 한국캘러웨이골프 어패럴 사업부문 총괄을 지내며 수년간 스포츠부터 아웃도어, 골프 웨어까지 경험을 쌓아 온 패션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BYN블랙야크그룹은 김익태 사장의 영입으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비롯한 그룹의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보다 고도화된 경영을 위한 전략적인 방침으로 BYN블랙야크그룹이 향후 50년을 이끌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이라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내부 결속력을 더욱 단단히 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사랑받는 기업과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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