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첫 번째 월드 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일환으로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와 오사카에서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 최근 아이브는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 오사카에서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공연을 펼쳤다. /사진=스타쉽엔터 제공


아이브는 지난 해 11월 15~16일 요코하마에서 일본 도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달 31일과 이달 1일 후쿠오카, 지난 7~8일 오사카에서 열기를 이어갔다. 아이브는 각 도시에서 전 회차 매진을 달성했고,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이브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했고, 이곳에서 4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마린 멧세 후쿠오카'에서 열린 후쿠오카 공연과 '오사카성 홀'에서 개최된 오사카 공연에는 총 약 3만 8000명의 팬들이 아이브를 보기 위해 운집했다. 총 7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일본 공연에서 아이브는 여전히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아이엠(I AM)'을 비롯한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배디(Baddie)' 등 그룹을 대표하는 히트곡, 일본 오리지널 곡 등의 무대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아이브는 유닛 무대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월드 투어를 통해 다이브(팬덤명)와 함께 호흡하고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기쁘고,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쇼 왓 아이 해브' 공연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