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세탁기와 스타일러 등 생활 가전의 생산라인 일부를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있는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정상 근무일보다 하루 먼저 생산 라인을 가동해 인기 제품의 대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LG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하는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지난 1월 23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이날 생산 예정인 제품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수직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이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30조1395억 원, 영업이익 2조7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5년부터 8년 연속 성장했다. LG전자 내에서 단일 사업본부가 연 매출 3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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