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제15호 태풍 고니는 오늘 오후 부산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주겠다.

   
▲ 오늘 날씨예보, 태풍 15호 고니 예상 경로…‘휘리릭’ 비바람 몰아친다 “어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태풍 고니 북상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현재 날씨는 태풍 고니의 영향에 따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됐다. 앞으로 강풍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오는 날씨가 예상되면서 특보 구역이 확대 발표 될 가능성이 있겠다.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다. 밤에는 충청이남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내일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쏟아지는 지겠다.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전남남해안과 경북서부내륙에는 50~150mm, 강원도영서와 충북, 전라남북도에는 20~60, 서울, 인천, 경기도와 충남, 서해 5도에는 10~40mm 정도 내리겠다.

오늘 날씨는 동해상으로 북상하는 태풍 고니 경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한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등 비바람이 불면서 오늘보다 기온 5~6도 가량 낮겠다.

내일 남부지방은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낮에, 전라남북도는 밤에 점차 그치는 날씨가 되겠다. 경상남북도와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구 21도 등 오늘보다 약간 낮겠고, 한낮기온은 대구, 부산 25도 등 대부분 25도 안팎에 머물겠다.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인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와 동해 대부분해상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8m까지 매우 거센 날씨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