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세대 당첨 설렘 속 "비인기 층과 동, 제발 아니길..."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전용 59형 소형아파트에서 청약 인기를 증명한 ‘고덕숲 아이파크’의 당첨자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고덕숲 아이파크’ 등 전국 주택 3곳의 당첨자 명단이 26일 발표된다.

   
▲ 8월26일 당첨자 발표 진행 단지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공급하는 ‘고덕숲 아이파크’는 고덕주공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 59~108㎡ 총 687가구 규모로 조성한 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은 250가구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향후 지하철 9호선 환승역인 고덕역이 개통하게 되면 더블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강동 경희대병원, 상일동 주민센터, 고덕동 우체국, 강동아트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고덕숲 아이파크'의 당첨 커트라인은 주택형별로 37~53점으로 나타났다. 커트라인이 가장 낮았던 전용 84B형은 37점, 반대로 가장 높았던 전용 59A형은 53점이다.

지난 1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03가구 모집에 총 1320명이 몰려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소형 평형인 전용 59㎡에서 A·B·C형 통틀어 평균 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높은 인기를 보였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4억9000만~5억2000만원대(11층 이상 평당 2032만원)이며 전용 84㎡는 6억~6억9000만원대(평당 1924만원)에 책정됐다.

‘고덕숲 아이파크’의 당첨자는 9월1일~9월3일 사흘 동안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평택 1차’는 경기도 평택 세교도시개발사업지구 1-2블록에 들어서는 지상 15~28층 규모의 단지로, 총 822가구 중 6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평택 도심지역과 인접해 있어 풍부한 생활·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평택성모병원·법원·검찰청·평택시청 등 공공서비스 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며 2016년에는 KTX 평택지제역이 신설돼 서울까지 2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평택 도심을 가로질러 서울로 이어지는 1번·45번 국도가 인근에 마련돼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 1차'의 당첨가점을 살펴보면 커트라인이 13~5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커트라인을 기록한 전용 84C형는 13점이며 전용 64A형의 커트라인은 51점으로 가장 높다.

분양가는 최저 3.3㎡당 평균 800만원대이며 계약금 분납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등을 지원한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95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평택 1차’는 전용 84㎡A·C 두 개의 주택형에서 미달됐다. 그러나 20일 진행된 2순위에서 각각 1220명·94명이 추가로 접수해 순위 내에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당첨자 대상 계약 기간은 31일~9월2일 사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