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원로배우 김상순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가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드라마 '수사반장' 김상순씨 별세. /KBS2 방송화면 캡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김상순씨는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1971~1989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김상순씨는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신돈' 등을 비롯해 영화 '김두한3' '김두한4' '탈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