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했던 일부 의사들이 업무로 복귀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턴 4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던 서울성모병원은 전날 오후 6시30분 47명 전원으로부터 복귀 이행 확인서를 제출받았다. 이들 모두 진료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 서울대학교병원 전경. 기사와는 무관한 사진. /사진=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던 인턴도 16일 오전 병원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도 15일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복지부의 근무실태 조사 결과 이들은 내부 진료망에 정상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19일까지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는 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이 기간 진료과별로 전공의들과 최대한 소통해 집단사직 사태가 벌어지는 걸 막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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