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아는 형님'에서 '싱어게인3' 속 자신의 레전드 무대 '한번만 더'를 재현했다.

소수빈은 지난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싱어게인3' 결승전에서 불렀던 '한번만 더' 무대를 펼쳤다.

   
▲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수빈. /사진=JTBC 캡처


앞서 그는 '싱어게인3'에서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한번만 더'를 불러 호평 받았다. 

이날 소수빈은 '아는 형님'에서도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수근, 김영철 등 '아는 형님' MC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소수빈은 '싱어게인3'에서 겪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싱어게인3'에서 '한번만 더' 무대를 시작하기 전 긴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또 '싱어게인3' 스태프에게 "한 번만 안아달라"고 부탁한 뒤, 포옹을 하며 긴장을 풀었다고 밝혔다. 소수빈은 '아는 형님'에서도 김희철과 포옹해 웃음을 유발했다.

소수빈은 홍이삭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라이벌로서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는 결승전 무대에서 발생한 홍이삭의 실수를 보고 "6개월 동안 동고동락했는데, 안전하게 마무리하길 바랐다"며 "보면서도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한편, 소수빈은 2016년 싱글 'oh-i'로 데뷔 이후 '넌 내게 특별하고', '쉿', '잘 되길 바랄게' 등의 감성적인 노래들로 주목받았다. '싱어게인3' 이후 각종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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