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 외국인 추정 남성 2명 행방 추적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 99층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전경./사진=포스코이앤씨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외국인 추정 남성 2명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엘시티는 지상 101층, 높이 411m 건물이다. 경찰은 이들이 전망대가 있는 99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엘시티에서 누군가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들을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 세계 유명 마천루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점프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