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 총리 만나 "국민 생명·건강 지키기 위한 대응"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대로, 이날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이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렸고, 경찰청장은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에게 올해 12차례 가졌던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에 대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고 나섰다.

   
▲ 윤석열 대통령이 2월 16일 열린 KAIST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