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최근 북한의 군사도발 등 사태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30~31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북극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 30~3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북극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자료사진=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또 "10월 한미 정상외교 준비 등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과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박근혜 대통령의 9월3일 중국 항일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방중 배경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설명 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 최근 북한의 지뢰·포격도발로 조성됐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과 이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간 극적 합의, 향후 남북관계 변화 가능성 등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한미간 심도 있는 협의도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