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카드처럼 자동충전도 가능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이마트가 모바일 금액권 ‘이마티콘’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공식 앱에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잔액관리형, 전액사용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 외부 채널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 이마트 선불충전형 모바일 금액권인 이마티콘/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티콘은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이다. 2018년 첫 발행 이후 해마다 거래액이 늘고 있다. 2023년 거래액은 판매 첫 해 대비 27배 이상 증가했다.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에서 금액권을 구매한 후 1만 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다. 1·3·5·10만 원권으로 구분돼있는 기존 이마티콘과 비교해 편리해졌다.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월정액 또는 기준 잔액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

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구입시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리뉴얼 후 간편결제와 계좌결제 등도 가능해졌다.

이마티콘을 사용할 때에는 이마트 앱의 원터치 결제 기능 ‘이마트페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른 결제수단과의 복합결제,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사용 등이 이마트페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물용 이마티콘 디자인도 단일 이미지에서 70여 가지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제휴사 포인트 전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마티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5만 원 이상 구매·선물·충전 시 해당 금액의 5%를, 계좌 결제 시 해당 금액의 6%를 추가 지급한다. 

오는 3월6일까지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열고 이마트앱 가입, 응원 댓글, 공유하기 등을 통해 이마티콘 최대 50만 원을 증정한다.

배광수 이마트 B2B 담당은 “모바일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소비자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선보인다”며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