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양·인천연수·금천점 등 순차적 오픈 예정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홈플러스가 22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영등포점에서 ‘니토리 홈플러스 1호점’ 입점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니토리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홈플러스에 입점한 니토리 1호 매장이다. 영등포는 교통 요지이자 탄탄한 배후 상권을 보유해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홈플러스와 니토리는 기대하고 있다. 

   
▲ 모델들이 22일 홈플러스 영등포점 니토리에서 홈퍼니싱 상품들을 쇼핑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2001년 홈플러스가 서울 지역 내 처음 문을 연 점포다. 지난해 11월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과 다양한 테넌트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으로 재개장했다. 이번 니토리 도심형 매장 최초 입점을 계기로, 지역 상권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홈플러스는 일본 최대 홈퍼니싱 브랜드 니토리의 입점이 2022년 시작한 ‘메가푸드마켓’의 리뉴얼 전략과 맞물려 홈플러스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가양점, 인천 연수점, 금천점 등 주요 점포에 순차적으로 니토리 매장을 입점, 확대할 계획이다.

1967년 일본 홋카이도에 설립된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성북구 하월곡동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일본에 809개, 중국,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 174개 점포를 오픈해 총 98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2년까지 총 3000개 점포 오픈과 매출 3조엔(약 26조5647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한 니토리의 타케다 마사노리 회장은 “한국은 니토리의 성장에 있어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도가 높은 시장 중 하나”라며, “꾸준한 신규 출점과 빠른 점포망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와 니토리는 이번 영등포점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봄맞이 집안 정리에 도움이 되는 수납장과 수납용 박스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종류별로 수납이 가능한 ‘정리 박스’는 4990원, 정리박스를 보관할 수 있는 ‘프리 선반’은 1만9900원에 내놓는다.

1인 가구와 자취생을 위한 침실용품과 쇼파, 책상, 의자 등은 별도 전시 공간에서 할인 판매한다. 각종 기능성 베개와 침구류 등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고영선 홈플러스 몰 사업부문장 전무는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믿고 파트너로 결정해준 니토리 임직원의 선택과 열정에 감사를 전한다”며 “니토리 영등포점만의 독창성 및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기대에 부응해 ‘고객이 찾아가고 싶은 매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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