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동훈 "이재명 자기 살기 위해 종북·위헌 세력 부활...민주당 통진당화"
윤재옥 "민주당 반미·종북·반대한민국 세력의 숙주 되길 자처...국힘 국회 사수"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범야권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에 대해 나라 전체를 종북 위헌 세력인 통합진보화·대장동화 시키고 있다며 민주당이 반미종북과 반대한민국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은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다음달 3일 창당을 앞두고 있다. 진보당은 헌법재판소가 해산 명령을 내렸던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민주연합추진단장에는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진보당 윤희숙이 맡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우려했던 대로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위헌 정당 세력인 통진당(통합진보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정통의 민주당을 통진당 화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 2024. 2. 19./사진=국민의힘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제가 이번 총선에 시대정신으로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 말씀드렸다. 그 운동권 특권세력에는 단지 소위 말하는 86운동권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 이후로 더 종북화된  운동권 세력도 같이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정당 비례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겠다고 발벗고 나서고 있다"라며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세력, 종북 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국힘이 정말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싸워야 할 이유가 이거다. 이런 세력이 이 나라를 망치고 이 나라 전체를 통진당화하고 이 나라 전체를 대장동화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반미·종북·반대한민국 세력의 숙주가 되길 자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반대한민국 세력이 국회에서 활개를 치고 대한민국을 흔드는 일이 없도록 국회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사수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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