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가수 진성의 ‘진성빅쇼’ 촬영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데뷔 49년 차 트로트 가수 진성은 본인 이름을 걸고 선보인 ‘진성빅쇼’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진성빅쇼’는 1대 나훈아, 2대 심수봉, 3대 임영웅을 이은 KBS 설 특집 대기획으로 올해 설에 공개됐다.

   
▲ 25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진성빅쇼'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사진=KBS 제공


후배 정동은이 바쁜 와중에도 ‘진성빅쇼’의 리허설 연습실을 찾아 선배 진성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확인하게 한다. 진성은 정동원을 보자마자 “(정)동원아, 너 아이돌로 미국 갔더만? 이제 트로트 안 해?”라며 농담을 건넨다. 그러자 정동원은 “아니다. 트로트 열심히 해야한다”며 선배의 능청스러운 장난에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진성빅쇼’에서 ‘보릿고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진성은 “동원아, 너 때문에 내가 먹고 산다”, “동원이 네가 팝을 많이 불러서인지 목소리에서 초콜릿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이 와중에 정동원은 선배 진성에 대해 “옛이야기 전문가”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진성은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을 극복하고 다시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그는 “(의사가) 어렵다 해서 곧 죽겠다 싶었다”며 녹록하지 않았던 투병 생활을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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